2009년 07월 20일
썼다 말다 하는 게 좀 많군요 ㅎ
소설은 거진 집어치우고 잘 놀고 있습니다 ㅎㅎㅎ
전에 없이 d20 플레이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워해머 4만, 오리엔탈 d20, 스타워즈의 스타쉽 오브 갤럭시 등등 참으로 d20버전을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느낀 점은...
그나마 익숙해진 탓에 전처럼 크게 거부감이 들지는 않습니다만, 세컨드 시절과 비교해보면 창의성 부분은 여전히 문제이고, 밸런스는 세컨드보다 더 열악해졌습니다.
물론 정작 덴디 3.5는 거의 안했습니다만, 밸런스가 어떤 점에서 더 열악하냐면 일단 몬스터가 (몇개 접해보지 못했겠죠. 일단 제가 겪어본 선에서는) 제가 기존에 알고 있던 강력한 몬스터들이 개밥처럼 쓸려나간다는 점이고, 둘째로는 DC라는 게 결국 마스터 맘대로 막 정해진다는 거였습니다. 일정한 기준이란 게 룰북에 DC가 어느 정도의 난이도인지 수치로 나와있습니다만, 그건 상관없습니다. 결국 마스터가 저건 성공시키고 싶지 않으면 무지막지한 수치가 나오는 겁니다. 저걸 지키는 마스터가 과연 몇이나 있을까 하는 의문이 가득찰 수 밖에 없죠.
물론 세컨드라고 더 낫냐면 그렇지는 않겠죠. 정확한 명시가 없기는 마찬가지니까요. 그래도 굳이 찾아보면 대부분의 규칙에서 페널티가 큰 경우엔 -4 정도가 한계였습니다.(딱 하나 장거리 무기에 관해서는 페널티가 큽니다. 최장거리 사격시 -5 페널티를 받기도 하고 엄폐 은폐에 따라 -10 페널티 정도까지도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사실 -10의 페널티를 준다해도 이건 마스터 성향에 따라 결국 다른 점이 있습니다. 저처럼 PC들의 능력치가 후한경우엔(18이 적어도 세 개 이상) -10을 받고도 무려 40%의 성공율이 있죠. 대부분의 마스터들이 저 이상 큰 페널티를 주기는 어려울 겁니다.
그런데 d20에서는 캐릭터 스킬 랭크가 총합이 10이 넘는데도(넘는다는 뜻은 적어도 5레벨에서 7레벨은 되면 저 랭크가 가능하겠죠.) 마스터가 DC를 계산할때 30 안팍으로 잡아버리면 18이 나와도 성공하기 힘들다는 겁니다. 물론 주관적인 겁니다만, 그동안 플레이하면서 DC가 25이하였던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
아마도 마스터에겐 편한 룰 같습니다. 그냥 스토리상 저건 성공시키고 싶지 않다면 애초에 높게 잡아버리면 그만입니다. 제 생각에 마스터가 편해서는 곤란합니다. 왜냐면 그만큼 PC들이 자기 주장을 펼치지 못하니까요. 어차피 안되게 되어있다면 마스터가 고삐를 잡아끄는대로 갈 수밖에 없는 겁니다.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란 것도 존재하지 않고, 그저 짜맞춰진 각본 외의 것을 하면 무너질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이건 사실 d20의 문제가 아니기도 합니다. 결국 무슨 룰을 하든 마스터가 깨어있어야 합니다. 마스터 본인이 그 기준을 지킬 수 있어야 합니다.
문제점은 여기까지만 적도록 하고~
스타워즈로 배틀쉽 플레이를 해봤는데, 데미지 계산이 말도 안되게 무기가 쎄서 어느 라지급 함대도 대충 맞으면 뽀사지더군요. 그리고 스타파이터는 다 만들고 나니까 가격이 거진 라지급 전투함의 40%정도 되더군요. 위력은 똑같이 40%일 리가 절대로 없고 말이죠. 결국 스타워즈 룰을 이용해 전투한다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이라는 결론을 지었습니다.
오리엔탈 d20 이거는 어떤 면에서는 더 나아진 것 같습니다. 기 파워를 다 없애버리고 피트로 대체하고 나니 오히려 밸런스가 좋아졌습니다. 단지 아쉬운 점은 마샬아츠 부분의 다양성이 조금은 줄어들었다는 겁니다. 하긴 마샬아츠 자체가 몽크가 아닌 타 직업군-특히 전사클래스가 쓸 경우 문제가 커졌습니다만, 전반적으로는 나아진 편입니다. 주문유저도 사실상 슈켄자는 전과 달리 엘리멘탈 도메인에서 나누기 때문에 파워가 약해졌고, 우젠의 경우엔 스펠이 좀 더 웨스턴 스타일이 되어서 쓸만해졌습니다. 에덴디 오리엔탈과 비교하자면 원래 우젠은 떨거지 취급이었고, 슈켄자라도 되어야 뭔가를 해본다...라는 지인의 평가가 있었습니다. 반대가 된 셈이라고 볼 수 있죠. 게다가 멀티 클래스를 마구 해대니 결과적으로는 양쪽 다 쓸 수 있어서 스펠사용은 더 나아진 편입니다.
가장 많이 한 워해머 4만의 경우엔, 룰 자체는 흥미롭습니다만, 나사가 많이 빠진 부분이 있습니다. 일단 다들 총을 쓰는 마당에 도대체가 근접 무기가 가치가 없는데다가, 스페이스마린을 다들 하고 나니 이건 인간도 아니고 완전 괴수더군요. 제가 스마트 히어로 단계로 나간데다가 보너스 받고 나니 지능 30이 되어서 보너스가 +10입니다. 이 상태로 주문 쓰면 아무도 DC로 이겨내질 못하더군요. 정작 공격주문은 쓰지 않습니다. 총으로 쏘는 게 더 위력이 좋거든요. 게다가 가운데다가 필드 사이언티스트 1레벨을 덧붙였는데, 이거 1레벨 기능이 뭐냐면 '스마트 디펜스'라고 불리는 이른바 기본 AC에 덱스도 더하고 더불어 지능 보너스도 더하는 기능입니다. 저거 하나로 제 AC가 35까지 올라갔습니다.(지능 보너스만 봐도 알 수 있죠) 주문 사용자가 AC가 제일 좋은 경우 보셨습니까? 저것 때문에 여지껏 딱 한방 맞아봤습니다.(그것도 아군이 뒤에서 총질하다 펌블 크리난 것 때문에 7점 피해 입어봤습니다)
밑에 카이군이 타이라니드가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사실 그거 별거 없습니다. 타우 정도는 되어야 기술력으로 승부를 하지, 엘다나 네크론 기타 종족들 뭐 저 능력치 가진 스마에겐 그냥 쓸립니다.(스마종족은 기존 PC레벨에 +5레벨 정도는 된 것과 같은 수준이라는군요)
암튼 이래저래 많이 접해보고 노는 중입니다. ㅎ
전에 없이 d20 플레이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워해머 4만, 오리엔탈 d20, 스타워즈의 스타쉽 오브 갤럭시 등등 참으로 d20버전을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느낀 점은...
그나마 익숙해진 탓에 전처럼 크게 거부감이 들지는 않습니다만, 세컨드 시절과 비교해보면 창의성 부분은 여전히 문제이고, 밸런스는 세컨드보다 더 열악해졌습니다.
물론 정작 덴디 3.5는 거의 안했습니다만, 밸런스가 어떤 점에서 더 열악하냐면 일단 몬스터가 (몇개 접해보지 못했겠죠. 일단 제가 겪어본 선에서는) 제가 기존에 알고 있던 강력한 몬스터들이 개밥처럼 쓸려나간다는 점이고, 둘째로는 DC라는 게 결국 마스터 맘대로 막 정해진다는 거였습니다. 일정한 기준이란 게 룰북에 DC가 어느 정도의 난이도인지 수치로 나와있습니다만, 그건 상관없습니다. 결국 마스터가 저건 성공시키고 싶지 않으면 무지막지한 수치가 나오는 겁니다. 저걸 지키는 마스터가 과연 몇이나 있을까 하는 의문이 가득찰 수 밖에 없죠.
물론 세컨드라고 더 낫냐면 그렇지는 않겠죠. 정확한 명시가 없기는 마찬가지니까요. 그래도 굳이 찾아보면 대부분의 규칙에서 페널티가 큰 경우엔 -4 정도가 한계였습니다.(딱 하나 장거리 무기에 관해서는 페널티가 큽니다. 최장거리 사격시 -5 페널티를 받기도 하고 엄폐 은폐에 따라 -10 페널티 정도까지도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사실 -10의 페널티를 준다해도 이건 마스터 성향에 따라 결국 다른 점이 있습니다. 저처럼 PC들의 능력치가 후한경우엔(18이 적어도 세 개 이상) -10을 받고도 무려 40%의 성공율이 있죠. 대부분의 마스터들이 저 이상 큰 페널티를 주기는 어려울 겁니다.
그런데 d20에서는 캐릭터 스킬 랭크가 총합이 10이 넘는데도(넘는다는 뜻은 적어도 5레벨에서 7레벨은 되면 저 랭크가 가능하겠죠.) 마스터가 DC를 계산할때 30 안팍으로 잡아버리면 18이 나와도 성공하기 힘들다는 겁니다. 물론 주관적인 겁니다만, 그동안 플레이하면서 DC가 25이하였던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
아마도 마스터에겐 편한 룰 같습니다. 그냥 스토리상 저건 성공시키고 싶지 않다면 애초에 높게 잡아버리면 그만입니다. 제 생각에 마스터가 편해서는 곤란합니다. 왜냐면 그만큼 PC들이 자기 주장을 펼치지 못하니까요. 어차피 안되게 되어있다면 마스터가 고삐를 잡아끄는대로 갈 수밖에 없는 겁니다.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란 것도 존재하지 않고, 그저 짜맞춰진 각본 외의 것을 하면 무너질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이건 사실 d20의 문제가 아니기도 합니다. 결국 무슨 룰을 하든 마스터가 깨어있어야 합니다. 마스터 본인이 그 기준을 지킬 수 있어야 합니다.
문제점은 여기까지만 적도록 하고~
스타워즈로 배틀쉽 플레이를 해봤는데, 데미지 계산이 말도 안되게 무기가 쎄서 어느 라지급 함대도 대충 맞으면 뽀사지더군요. 그리고 스타파이터는 다 만들고 나니까 가격이 거진 라지급 전투함의 40%정도 되더군요. 위력은 똑같이 40%일 리가 절대로 없고 말이죠. 결국 스타워즈 룰을 이용해 전투한다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이라는 결론을 지었습니다.
오리엔탈 d20 이거는 어떤 면에서는 더 나아진 것 같습니다. 기 파워를 다 없애버리고 피트로 대체하고 나니 오히려 밸런스가 좋아졌습니다. 단지 아쉬운 점은 마샬아츠 부분의 다양성이 조금은 줄어들었다는 겁니다. 하긴 마샬아츠 자체가 몽크가 아닌 타 직업군-특히 전사클래스가 쓸 경우 문제가 커졌습니다만, 전반적으로는 나아진 편입니다. 주문유저도 사실상 슈켄자는 전과 달리 엘리멘탈 도메인에서 나누기 때문에 파워가 약해졌고, 우젠의 경우엔 스펠이 좀 더 웨스턴 스타일이 되어서 쓸만해졌습니다. 에덴디 오리엔탈과 비교하자면 원래 우젠은 떨거지 취급이었고, 슈켄자라도 되어야 뭔가를 해본다...라는 지인의 평가가 있었습니다. 반대가 된 셈이라고 볼 수 있죠. 게다가 멀티 클래스를 마구 해대니 결과적으로는 양쪽 다 쓸 수 있어서 스펠사용은 더 나아진 편입니다.
가장 많이 한 워해머 4만의 경우엔, 룰 자체는 흥미롭습니다만, 나사가 많이 빠진 부분이 있습니다. 일단 다들 총을 쓰는 마당에 도대체가 근접 무기가 가치가 없는데다가, 스페이스마린을 다들 하고 나니 이건 인간도 아니고 완전 괴수더군요. 제가 스마트 히어로 단계로 나간데다가 보너스 받고 나니 지능 30이 되어서 보너스가 +10입니다. 이 상태로 주문 쓰면 아무도 DC로 이겨내질 못하더군요. 정작 공격주문은 쓰지 않습니다. 총으로 쏘는 게 더 위력이 좋거든요. 게다가 가운데다가 필드 사이언티스트 1레벨을 덧붙였는데, 이거 1레벨 기능이 뭐냐면 '스마트 디펜스'라고 불리는 이른바 기본 AC에 덱스도 더하고 더불어 지능 보너스도 더하는 기능입니다. 저거 하나로 제 AC가 35까지 올라갔습니다.(지능 보너스만 봐도 알 수 있죠) 주문 사용자가 AC가 제일 좋은 경우 보셨습니까? 저것 때문에 여지껏 딱 한방 맞아봤습니다.(그것도 아군이 뒤에서 총질하다 펌블 크리난 것 때문에 7점 피해 입어봤습니다)
밑에 카이군이 타이라니드가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사실 그거 별거 없습니다. 타우 정도는 되어야 기술력으로 승부를 하지, 엘다나 네크론 기타 종족들 뭐 저 능력치 가진 스마에겐 그냥 쓸립니다.(스마종족은 기존 PC레벨에 +5레벨 정도는 된 것과 같은 수준이라는군요)
암튼 이래저래 많이 접해보고 노는 중입니다. ㅎ
# by | 2009/07/20 18:34 | 티알피지,환상이야기 | 트랙백 | 덧글(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덧 : 근데 하이브타이런트가 그렇게 약한가요? 'ㅅ'a 건트나 워리어라면 몰라도 정상적으로는 하이브타이런트라면 스마 5명정도는 씹어먹어야 할터인데 -.,-
덧2 : 역시 타우가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