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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 만들 재주도 없고, 매번 그림도 바꾸는 게시판이지만 암튼 주절거림은 여기서

by BloodyFox | 2010/12/31 14:06 | 개인적인 잡상 | 트랙백 | 덧글(3)

단편-Sleet Canyon (3)

계절을 미루어보건대 지금은 곧 겨울이 끝날 것이었다. 실제로 프라우 칼락스의 주민들은 더 이상 머리를 쳐다보면서 걸을 필요는 없었다. 바닥의 튀어나온 돌보다도 위에서 떨어지는 고드름이 훨씬 위험했기 때문인데, 원래 겨울의 끝에 더욱 많은 고드름이 떨어지게 된다. 그러나 이제 그런 강추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다. 단 네 사람을 제외하고는 그러했다.

그들은 타운을 벗어나 얼음산맥의 한 가운데로 전진하고 있었다. 새로 사들인 칼락스의 썰매개들은 더 추운 곳으로 전진하는 것에 대해 큰 불만이 없는 듯 했다. 아니면 표정 자체가 원래 불만스러운 듯 표독할 수는 있겠지만 그들의 새로운 주인들은 아무도 그들과 친해지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 그렇다기보다는 개들의 사정에 신경쓸 여유가 없었다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일 것이다.

슬리트 캐년이라고 불리는 이 좁은 협곡은 산맥을 유일하게 가로질러 시라스로 나갈 수 있는 통로였다. 적어도 널리 알려진 사실은 아니었다. 자베르 더 노커가 말해주지 않았더면 아무도 그 사실을 모를 게 분명했다. 운이 좋다면 이 협곡을 통과하면 보름도 안되어 고향에 발을 들이게 될 터였다. 그러나 이용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었다. 강추위? 그 때문이라면 돈독이 오른 상인들은 아무리 험난해도 이 길을 선택했을 것이었다. 그리고 프라우 칼락스를 지키는 병사들 역시 마찬가지로 이 협곡을 통과해 벨허스트의 부대와 함께 시라스를 협공했을 것이었다.

「이 길에는 고대로부터 전해져 오는 매우 위험한 생물이 지키고 있다네」그 생물이 무엇이었을지는 아무도 듣지 못했다. 그러나 들어가서 살아돌아온 사람은 없었다. 마누엘의 일행도 처음에는 이 길에 대해서 회의적이었다.「자네들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르네. 우연이든 아니든 텔다크는 자네들에 의해 쓰러졌으니까」이 정도 감언이설에 넘어갈 일행들은 결코 아니었다.「들어가서 살아돌아온 사람은 없어도 그 길을 통해 나왔다가 다시 들어간 사람들은 발견되었다고 하지」이런 황당무계한 사실을 주변 잡화나 식료품을 파는 상인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스컬피드라고 부르는 부족인데 그 지역에서 무리를 이루며 생활하는 모양일세. 단지 어떻게 살아가는지, 또 협곡을 어떻게 통과하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어. 모든 게 신비에 감춰진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지. 더군다나 그들은 조금도 상처입거나 추위에 떠는 일도 없었어」더 상세한 정보는 아무도 모으지 못했지만, 적어도 사람이 지나갈 수 있는 길이라면 시도해 볼 가치는 충분했다.

그들이 선택한 길에 대해서 모두들 마음이 착잡한 것은 사실이었다. 일단 괴물을 만나기도 전에 동사라도 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날카로운 바람이 썰매를 강타하고 있었다. 개들의 협력이 없었다면 그들은 얼마 가지 못해 이 곳을 빠져나가는 일을 중단했을 것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다들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찾고 있었다.「일단, 괴생명체에 대해서 아는 것은?」「별로 없지만, 부족들이 먼저 사는 곳을 찾는 게 중요하겠지. 그들이 가진 정보가 우리를 살려줄테니까」「무작정 알려준다는 보장이 없잖아. 여지껏 아무도 몰랐던 길이라고」「지금이니까 시도해 보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어」

다들 희망사항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부락민들을 먼저 찾아내는 것보다 이곳의 주인이 먼저 자신들의 찾아낼 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었다. 그렇지 않고서는 아무도 살아서 나오지 못할 이유가 없었다. 아니면 원주민들 조차 적대적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무사히 괴수에게 빠져나갔다 한들 돌아오지 못한 것일수도 있다. 자신들이 겪은 무수한 사건들 중 하나라도 목숨을 걸지 않은 임무는 없었다. 그리고 그 가운데 대다수는 생존 가능성도 별로 없었다. 처음부터 이 네 사람만 있었던 건 아니었다. 다른 많은 이들이 함께 해왔고 더러는 무덤을 만들어주지 못할 지경에 이른 이들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마누엘은 기사로서의 본분과 상황에 맞는 판단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었다. 그에게는 반드시 해야 할 임무가 있었다. 지금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제이시는 조금은 기사와는 거리가 먼 타입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능력에 조금의 의심도 품지 않았다. 낙천적이라고 말하기는 뭣하지만, 그는 어떤 상황이 닥쳐도 무덤덤한 성격이었던 것이다.

랜디 역시 마법을 갈고 닦았지만 다른 마법사와는 다른 면모가 있기는 했다. 그가 착용한 흰색의 로브가 그의 지향점을 말해주고 있었다. 마법사의 로브 가운데 일부는 그의 성격이 반영된 것들이 존재했는데 지금 그가 입은 것이 그러했다. 흰 색의 로브를 걸칠 수 있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회색은 마법의 궁극점을 찾는 자들이 사용할 수 있었으며, 검은색은 마법을 어두운 쪽으로 사용하는 자들만 가능했다. 그리고 흰 색은 마법을 선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이들만이 입을 수 있었다. 그렇기에 랜디와 마누엘은 서로 같은 목표를 따라가는 중이었다.

유일하게 델서스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었다. 그는 평소에도 말이 거의 없었으며, 어떤 특정한 이유도 없이 이들과 함께하고 있었다. 그는 처음 마누엘 일행이 국경을 넘을 때 용병 가운데서 소개를 받아 대금을 치루고 고용한 이였다. 특징이라면 정말 여러 종류의 무기를 다룰 줄 안다는 것이었는데, 아마 처음 소개 받을 당시엔 남쪽 어딘가에서 노예생활을 하다가 자유를 얻은 인물이라고 했다. 혀가 잘린 것은 아니었지만 그는 극도로 말을 아꼈고, 제이시의 추측에 따르면 그는 검투사이지 않았을까 싶은 존재였다. 그렇지 않고서는 그의 솜씨에 대한 설명이 불가능했던 탓이지만, 당사자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추위와 싸우기를 며칠 째, 개가 갑자기 모두들 짖어대기 시작했다. 굳이 제이시가 확인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개들의 경고는 곧 주변의 흔들림으로 바뀌었다. 빠르고 강하게 지진이 일어났고, 절대 개가 큰 소리를 냈기 때문은 아니었다. 땅 한 가운데서부터 거대한 분수처럼 눈을 파헤치고 무언가가 정체를 드러냈다. 그 모습은 사뭇 거대한 지네같은 느낌이 강했다. 피부는 매끈하다기 보다는 우둘투둘한 종기들이 가득차 있었고 귀인지는 모르겠지만 박쥐날개의 가죽같은 것이 머리 양 옆에 달라붙어 있었다. 개미와 같은 곤충을 턱을 지닌 입 모양은 사람 한 명을 잘근잘근 씹지 않아도 쉽게 삼킬 수 있을만큼 큰 구멍이었고, 눈은 두 개임에 틀림없었지만 눈동자 같은 건 없었다.

by BloodyFox | 2009/10/07 15:50 | 티알피지,환상이야기 | 트랙백 | 덧글(1)

단편-Sleet Canyon (2)

 랜디가 마법사라는 점에서 리치가 갖고 있던 마법 두루마리-스크롤들은 아주 귀중한 자료였다. 마법사들은 자신이 쓸 수 있는 주문을 남에게 쉽게 가르쳐주지 않았다. 단순히 싫어서가 아니라 스크롤은 그만큼 비싼 물품이기도 했다. 누구나 다 갖고 있을 만큼 흔하다면 스크롤을 제작하는 비용을 대는 것도 힘들 것이다. 기본적으로 스크롤을 제작할 때 사용하는 펜은 가장 흔한 것으로는 코카트리스라는 생물의 깃털이 사용되었는데, 피부가 닿기만 해도 돌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 무서운 생물이기 때문에 포획하는 것도 힘들 뿐더러 현혹 계열의 주문을 이용해 그들을 얌전하게 한 다음에 깃털을 뽑아내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이 컸고, 잉크 역시 보통의 생물이 아닌 바다 속에서 볼 수 있는 거대 오징어의 먹물이나 마력이 깃든 다른 신성한 생물의 체액을 이용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설명이 될 부분이었다.

 하지만 랜디가 가져온 스크롤들이 전부 다 마법에 관한 것은 아니었다. 비밀의 언어로 감춰져 있어서 원래의 내용을 알 수 없거나 전혀 엉뚱한 내용으로 덮어놓기도 하는 게 일반적일 뿐더러, 위험한 경우에는 함정으로서 읽는 즉시 폭발이 일어나거나 다른 차원에서 온 생명체가 나타나 공격을 하도록 만들기도 했다. 그래서 랜디가 스크롤들을 해독하는 과정은 매우 위험하면서 섬세한 작업을 요구했다.

'당신들은 위험에 처해있으니 모두들 깨우시오' 랜디의 머리 속에 울린 것은 환청이 아니었다. 주문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바로 눈치챌 수 있는 종류의 주문-메시지라는 형태의 텔레파시와 흡사한 주문이었다. 누군가가 경고를 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랜디 입장에서는 누가 이런 주문을 자기에게 사용했는지 알 길도 없었고 그의 말을 무조건 신용할 이유도 없었다. 단지, 그가 기습을 할 생각이었다면, 우리가 모두 잠들어 있을 때 했을 것이고 동료들을 깨우는 자체가 큰 위험은 아닐 터였다. 그래서 그는 정체모를 송신인의 충고를 받아들여 다른 사람들을 흔들었다.

「누군가가 이미 우리를 주시하고 있었군」부시시한 상태이긴 했어도, 제이시는 새로운 상황에 금새 민감해지곤 했다. 주의를 기울이거나 관찰하는 역할에 있어서는 제이시가 가장 적격인 인물이기도 했다. 오랜시간 활을 다뤄온 만치 그는 우거진 정글 속에서 뱀이 기어가거나 하는 등의 사소한 변화도 쉽게 놓치지 않았다. 그 뿐만 아니라 집중력 또한 놀라워서 흔들리는 안장 위나 마차수레 위에서도 그는 균형을 놓치지 않았다. 실제로 고향에서 그는 꽤 유명했는데, 4회 연속 활쏘기 대회에서 우승할 만큼 출중한 실력을 지녔다.「문 밖에서의 기척은 전혀 없는 듯한데」「마법을 쓰는 자라면 문을 이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네」랜디의 말에 맞장구라도 치듯 갑자기 랜디가 있는 쪽의 벽에 사람의 형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 누군가가 벽을 통과하는 주문을 사용해 이 방으로 건너온 것이다.

「정체를 밝혀라!」이미 무장은 다들 갖춰져 있었고, 델서스는 주문 사용자가 혹여나 허튼 수작을 하지 못하게 그의 뒤쪽으로 순식간에 다가가 단도를 겨누었다.「검을 거두시오. 싸울 요량이라면 당신들을 깨우지도 않았소. 하긴 당신들이 그 정도의 준비는 되어있어야 지금 상황을 빠져나갈 수 있겠지만」벽을 통과한 친구는 젊지는 않았지만 검은 수염이 얼굴을 거진 덮고 있어서 정확한 이미지는 그려내기 어려웠다. 적어도 마법사의 복장만으로도 그가 보통의 존재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대부분의 마법사는 로브를 걸치지 않는다. 특히나 모험중에는 그러했다. 모든 적들의 표적이 되기 십상이었기 때문이었다. 랜디 역시 흰색의 로브를 얻기 전에는 결코 로브와 비슷한 것은 걸치지 않았다. 그만큼 그가 지닌 로브는 대단한 마력을 지니고 있었고, 모르긴 해도 이 정체불명의 사나이 또한 로브에 특수한 능력이 있거나, 자신의 신분을 과시해도 될 만큼 뛰어난 재능을 가진 자일 수도 있었다. 아마도 전자의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화살받이의 표적이 되는 건 즐거운 일은 아니고, 또 그걸 무시할 만큼 미련하지도 않을 것이다.

「자기 소개를 먼저 해야겠지. 본인은 프라우 칼락스 출신의 자베르 노커라고 하오」이름을 듣고 반응할 수 있었던 인물은 동종업계에 종사하는 랜디 뿐이었다.「텔다크와 대적하던 그 마법사? 하긴 당신이 아니면 여기에 등장할 만한 다른 인물이 없겠군요」「아무래도 소문이 진실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는 법이지」랜디는 눈을 부릅떴다.「아직 우리는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말한 적이 없소만」「꼭 당신들의 입을 통해서만 확인할 필요는 없는 법이오. 그리고 아무리 조심해도 몇 가지 정보만으로도 소문은 생기기 마련이지. 적어도 텔다크의 영역에서 되돌아온 모험가들이라면 충분히 그럴 만하고」어떤 식으로 정보가 흘러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렇게 그들은 각자의 소개를 했고 자베르의 요청에 따라 그들은 지나간 사건의 경과를 간단하게 얘기해주었다. 단순히 자베르가 그들의 손에 너무 쉽게 텔다크가 죽었다는 말이 믿기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그래서 그에게서 몇 가지 물건을 챙긴 거로군. 확실히 완벽하지는 않아도 몇 가지는 눈에 익은 것들이오. 예를 들면 저 하얀머리친구가 들고 있는 무기는 확실히 텔다크가 지니고 있던 물건이지」델서스의 무기는 자유자재로 무기의 형태가 바뀌는 것이었다. 전투용 도끼나 창, 불꽃이 일어나는 검 등등 변화무쌍한 무기였다. 다양한 무기를 다룰 줄 아는 델서스의 특성에도 딱 맞는 것이었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텔다크는 아직 살아있다는 것이오. 그의 생명력의 원천을 찾아 부수지 못한 이상 그는 당신들을 찾아올 겁니다」「분명 그렇겠죠. 적어도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물건의 출처를 마법적으로 찾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니」

자베르는 그들이 가져온 스크롤 가운데 하나를 꺼내들었다.「흠...이것만큼은 좀 다른데」「어떤 점에서?」「아직 별다른 마법적인 것들이 아무것도 감지되지 않는군요」랜디도 같이 확인해보니 정말로 그것만큼은 어떤 마법적인 것도 감지되지 않았다.「환상으로 감춘 것도 아니고, 게다가 이건 다른 지방의 언어로군」특이하게도 랜디와 마누엘만큼은 그 내용을 읽을 수 있었다. 본인들의 고향의 언어였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마누엘은 더욱 특별한 문장을 하나 확인할 수 있었다. 융스템 가문이 충성하는 시라스 왕의 문장이었던 것이다.「이리 줘보게!」마누엘은 그 내용을 샅샅이 흝어보기 시작했다. 내용에 따르면, 텔다크는 벨허스트와 몇몇 프라우의 거인족들을 포섭해서 시라스의 영지의 경계선을 공격할 것이 분명해 보였다.

고향의 정세에 가장 밝은 마누엘은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너무 잘 알았다. 오랜시간 북쪽의 고원지대는 프라우 칼락스와 시라스의 경계선이 되는 거대한 얼음산맥에 의해 차단되어 있었다. 벨허스트는 더 남쪽에 위치한 채 시라스와 전쟁 중이었고 이 지역은 벨허스트에 속한 곳이긴 해도 전쟁에 있어서는 후방이나 다름없던 지역이었다. 얼음산맥을 건너 시라스를 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방인인 마누엘 일행도 이 지역에서는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았고, 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다시 남쪽으로 내려가 전쟁터 한 가운데를 지나 돌아가는 게 유일한 통로라고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얼음산맥의 거인족이 북쪽의 산맥을 건너 갑자기 기습공격을 한다면? 대부분의 전력이 남쪽으로 가 있는 시라스는 거의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한 채 하나하나 땅을 뺏기게 될 것이었다. 더군다나 거인족들은 하나하나가 거대한 발리스타나 캐터펄트나 다름없는 공성병기였다. 아무리 높은 성벽이 있어도 수성이 결코 유리하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

「얼른 본국에 돌아가 이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마누엘의 결정에 제이시가 한 마디했다.「함정일 수도 있잖아. 아니면 이 정보가 틀린 것이거나」「그 진위 여부를 확인하려면 본국에 가는 게 순서겠지」「하지만 돌아가면 적어도 석 달은 걸린다고. 게다가 전쟁터도 지나가야해」텔다크가 벨허스트의 동맹자라는 점에서 이 문서의 내용은 거의 기정사실에 가까웠다.「요는, 텔다크가 우리를 계속 쫓아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늘어난 셈이고」

그들의 직면한 문제에 자베르가 난입해서 제안을 했다.「국가간의 정치 문제는 아무래도 좋지만, 결과적으로는 당신들을 돕는 것이 텔다크를 물리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군. 내게 한 가지 방법이 있소. 결코 안전하거나 쉬운 방법은 아니지만」모두들 자베르의 입을 주시했다.

by BloodyFox | 2009/09/18 16:12 | 티알피지,환상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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